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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향신문] [건강한 어깨 행복한 어깨]관절내시경, 진단·수술 ‘양수겸장’
작성자 연세훈정형외과 작성일 2018-11-23

각광받는 관절내시경 수술 

 

성창훈 전문의가 어깨 회전근개 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 내시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중년에서 발생하는 어깨 통증의 3분의 2 이상은 회전근개와 관련된 질환이며 그 나머지는 오십견, 석회화 건염, 상완 이두건 질환, 견봉 쇄골 관절염, 어깨 관절염 등이다. 특히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석회회건염 등은 혼동되기 매우 쉬운 질환이라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골프를 시작한 지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은 박경수씨(47). 최근 친구들과 함께 필드를 찾았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무리를 해서 스윙을 한 탓인지 어깨에 통증이 심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으레 생기는 오십견으로 여겨 찜질을 해보기도 하고, 침을 맞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호전이 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박씨의 병명은 회전근개파열. 퇴행이 시작된 어깨힘줄이 강력한 충격으로 파열된 상태로, 내시경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에 있다.

회전근개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로, 한개의 힘줄이 아닌 4개의 힘줄을 합해서 부르는 명칭이다. 힘줄에 변성이 생겨서 힘줄이 약해지고 정상적인 튼튼한 힘줄 구조에서 비정상적인 구조로 변하는 것을 회전근개질환이라고 통칭하고, 변성되고 약해진 힘줄에 파열이 생긴 것을 회전근개파열이라고 부른다. 예컨대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탁구 등의 어깨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30대가 넘어서도 지속한다면 회전근개의 파열 위험이 높아진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초기에는 팔을 위로 들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가 점차 완화된다. 통증이 완화되었다고 해서 방치하게 되면 나중에 더 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오십견과 다른 점은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져서 아무리 팔을 올리려고 해도 올라가지 않는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아프더라도 억지로 팔을 올리면 올라가고 특정 동작에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처럼 물리치료에만 의존하면 안 된다. 장기간 놔두면 파열된 힘줄이 안으로 말려들어가 지방으로 변하고, 팔을 쓸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하면 손상되고 찢어진 부분을 수술로 봉합해야 완치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찢어진 힘줄이 안으로 계속 말려들어가 지방으로 변해 팔을 못쓰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는 요즘 수술 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피부에 4~8㎜의 구멍만을 뚫고 수술이 가능하다. 어깨 관절 안에 내시경을 삽입하여 직접 관절 내를 관찰할 수 있어 간편하게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절개를 하지 않고 작은 구멍을 내어 수술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수술 후 남는 흉터가 적고, 관절내시경으로 CT촬영이나 MRI 같은 특수촬영으로도 파악하지 못하는 병의 진행상태까지 진단해 줄 수 있다.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찢어진 부위가 더 넓어져 수술 범위가 커질 뿐만 아니라, 이미 지방으로 퇴행 변성이 진행된 경우에는 봉합을 하더라도 재파열되는 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어깨 회전근개 손상을 조기에 진단하여 관절내시경으로 수술하면 최소 절개, 정확한 치료, 입원기간 단축, 치료비 절감, 수술 후 빠른 재활치료 및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수술 후에는 어깨관절이 굳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물리치료와 일정시간 경과 후 어깨힘줄 강화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어깨힘줄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이에 맞도록 운동과 운동량을 조절해야 하고, 무리한 근육운동을 삼가고,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능한 한 어깨높이 아래에서 운동을 해야 하며, 충분한 준비운동도 필수적이다. 

<박효순기자 anytoc@kyunghyang.com> 

[경향신문] [건강한 어깨 행복한 어깨]관절내시경, 진단·수술 ‘양수겸장’
  • 연세훈정형외과
  • 2018-11-23

각광받는 관절내시경 수술 

 

성창훈 전문의가 어깨 회전근개 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 내시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중년에서 발생하는 어깨 통증의 3분의 2 이상은 회전근개와 관련된 질환이며 그 나머지는 오십견, 석회화 건염, 상완 이두건 질환, 견봉 쇄골 관절염, 어깨 관절염 등이다. 특히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석회회건염 등은 혼동되기 매우 쉬운 질환이라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골프를 시작한 지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은 박경수씨(47). 최근 친구들과 함께 필드를 찾았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무리를 해서 스윙을 한 탓인지 어깨에 통증이 심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으레 생기는 오십견으로 여겨 찜질을 해보기도 하고, 침을 맞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호전이 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박씨의 병명은 회전근개파열. 퇴행이 시작된 어깨힘줄이 강력한 충격으로 파열된 상태로, 내시경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에 있다.

회전근개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로, 한개의 힘줄이 아닌 4개의 힘줄을 합해서 부르는 명칭이다. 힘줄에 변성이 생겨서 힘줄이 약해지고 정상적인 튼튼한 힘줄 구조에서 비정상적인 구조로 변하는 것을 회전근개질환이라고 통칭하고, 변성되고 약해진 힘줄에 파열이 생긴 것을 회전근개파열이라고 부른다. 예컨대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탁구 등의 어깨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30대가 넘어서도 지속한다면 회전근개의 파열 위험이 높아진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초기에는 팔을 위로 들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가 점차 완화된다. 통증이 완화되었다고 해서 방치하게 되면 나중에 더 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오십견과 다른 점은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져서 아무리 팔을 올리려고 해도 올라가지 않는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아프더라도 억지로 팔을 올리면 올라가고 특정 동작에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처럼 물리치료에만 의존하면 안 된다. 장기간 놔두면 파열된 힘줄이 안으로 말려들어가 지방으로 변하고, 팔을 쓸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하면 손상되고 찢어진 부분을 수술로 봉합해야 완치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찢어진 힘줄이 안으로 계속 말려들어가 지방으로 변해 팔을 못쓰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는 요즘 수술 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피부에 4~8㎜의 구멍만을 뚫고 수술이 가능하다. 어깨 관절 안에 내시경을 삽입하여 직접 관절 내를 관찰할 수 있어 간편하게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절개를 하지 않고 작은 구멍을 내어 수술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수술 후 남는 흉터가 적고, 관절내시경으로 CT촬영이나 MRI 같은 특수촬영으로도 파악하지 못하는 병의 진행상태까지 진단해 줄 수 있다.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찢어진 부위가 더 넓어져 수술 범위가 커질 뿐만 아니라, 이미 지방으로 퇴행 변성이 진행된 경우에는 봉합을 하더라도 재파열되는 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어깨 회전근개 손상을 조기에 진단하여 관절내시경으로 수술하면 최소 절개, 정확한 치료, 입원기간 단축, 치료비 절감, 수술 후 빠른 재활치료 및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수술 후에는 어깨관절이 굳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물리치료와 일정시간 경과 후 어깨힘줄 강화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어깨힘줄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이에 맞도록 운동과 운동량을 조절해야 하고, 무리한 근육운동을 삼가고,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능한 한 어깨높이 아래에서 운동을 해야 하며, 충분한 준비운동도 필수적이다. 

<박효순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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