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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향신문] [건강]어깨통증, 10명중 7명은 회전근개질환
작성자 연세훈정형외과 작성일 2018-11-23

 


중년 이후의 어깨는 삶의 무게만큼이나 무겁다. 최근 “2010년 10월부터 2011년 9월까지 1년간 어깨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 1만3072명을 연령별로 조사한 결과 40~60대가 82%였다”고 밝혔다. 어깨가 아프면 통상 오십견으로 여긴다. 하지만 오십견은 13%에 불과했다. 회전근개질환이 66%의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회전근개란 어깨가 여러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사방에서 지탱해주는 4개의 힘줄을 가리킨다. 노화로 인한 퇴행이나 야구나 테니스, 골프 등 어깨 사용이 많은 운동 또는 외상으로 손상을 입기 쉽다.

성창훈 원장은 “회전근개질환을 오십견이라 착각하고 방치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어깨 힘줄은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레 약해지고 변성이 일어나 비정상적인 구조로 변한다. 이런 퇴행성 변화나 부상, 사고 등으로 회전근개가 파열되는 경우가 상당하다. 나이를 고려 않고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등 어깨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지나치게 하면 회전근개 파열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한 번 손상을 입은 힘줄은 자연치유가 거의 되지 않는다.

성 원장은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초기에는 팔을 위로 들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가 때때로 사그라지기도 해 방치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때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변성된 힘줄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 찢어진 부분이 재파열되어 수술로도 봉합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회전근개가 손상을 입어 통증이나 움직임의 제한이 있을 때 전문의의 처방없이 무작정 어깨운동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질환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회전근개가 조금이라도 찢어진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면 파열 범위가 점점 넓어져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회전근개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하지 않고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가장 많이 시행되는 비수술 요법은 체외충격파 시술이다. 회전근개가 50% 이상 찢어졌거나 완전히 파열된 경우라면 끊어진 힘줄을 이어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파열 정도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지만 주로 관절내시경을 사용해 파열된 근육을 재건하고, 문제가 되는 곳의 일부를 제거해주는 수술을 한다. 관절내시경은 관절 안을 직접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놓치기 쉬운 손상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경향신문] [건강]어깨통증, 10명중 7명은 회전근개질환
  • 연세훈정형외과
  • 2018-11-23

 


중년 이후의 어깨는 삶의 무게만큼이나 무겁다. 최근 “2010년 10월부터 2011년 9월까지 1년간 어깨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 1만3072명을 연령별로 조사한 결과 40~60대가 82%였다”고 밝혔다. 어깨가 아프면 통상 오십견으로 여긴다. 하지만 오십견은 13%에 불과했다. 회전근개질환이 66%의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회전근개란 어깨가 여러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사방에서 지탱해주는 4개의 힘줄을 가리킨다. 노화로 인한 퇴행이나 야구나 테니스, 골프 등 어깨 사용이 많은 운동 또는 외상으로 손상을 입기 쉽다.

성창훈 원장은 “회전근개질환을 오십견이라 착각하고 방치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어깨 힘줄은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레 약해지고 변성이 일어나 비정상적인 구조로 변한다. 이런 퇴행성 변화나 부상, 사고 등으로 회전근개가 파열되는 경우가 상당하다. 나이를 고려 않고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등 어깨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지나치게 하면 회전근개 파열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한 번 손상을 입은 힘줄은 자연치유가 거의 되지 않는다.

성 원장은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초기에는 팔을 위로 들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가 때때로 사그라지기도 해 방치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때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변성된 힘줄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 찢어진 부분이 재파열되어 수술로도 봉합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회전근개가 손상을 입어 통증이나 움직임의 제한이 있을 때 전문의의 처방없이 무작정 어깨운동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질환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회전근개가 조금이라도 찢어진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면 파열 범위가 점점 넓어져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회전근개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하지 않고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가장 많이 시행되는 비수술 요법은 체외충격파 시술이다. 회전근개가 50% 이상 찢어졌거나 완전히 파열된 경우라면 끊어진 힘줄을 이어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파열 정도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지만 주로 관절내시경을 사용해 파열된 근육을 재건하고, 문제가 되는 곳의 일부를 제거해주는 수술을 한다. 관절내시경은 관절 안을 직접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놓치기 쉬운 손상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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