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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헬스경향][성창훈 원장의 ‘견(肩)’강한 이야기] '회전근개파열'시 MRI 검사·전신마취 필수?
작성자 연세훈정형외과 작성일 2019-12-24

[성창훈 원장의 ‘견(肩)’강한 이야기] '회전근개파열'시 MRI 검사·전신마취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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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진료하다 보면 “선생님께 꼭 수술 받고 싶은데 전신마취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또는 “회전근개파열치료 중점병원인데 왜 MRI가 없나요?”라고 대뜸 묻는 환자들이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꼭 MRI가 필요하고 수술은 반드시 전신마취를 한 다음에 해야만 할까? 정답은 'NO'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환자가 이를 모른 채 치료를 미루다가 결국 합병증까지 얻어 병원을 방문하는 사례가 많다.

우선 회전근개파열을 진단하는 과정에서 MRI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다. 회전근개는 근육과 연결된 힘줄로 초음파만으로도 파열여부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MRI를 필수라고 여기게 됐을까? 과거에는 부분파열 등의 진단여부 때문에 MRI가 필요했다. 하지만 최근 고해상도초음파의 도입으로 부분파열까지도 진단이 가능해졌으며 초음파전달속도 계산 등을 통해 힘줄상태까지도 세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단 선제조건이 있다. 바로 검사를 진행하는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이다. 오십견 같은 유사질환과 회전근개파열을 정확히 구분하기 위해서는 어깨의 해부학적 구조 및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사를 찾아야한다.

또 회전근개파열수술 시 전신마취가 꼭 필요할까. 단일봉합, 이중봉합 등 수술방법에 있어 다소 차이는 있지만 회전근개파열의 평균수술시간은 2시간 정도다. 이 때문에 기존에는 전신마취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수술시간은 집도의의 임상경험에 따라 얼마든지 단축할 수 있다.

실제로 필자는 병변에 다차원방식으로 관절내시경을 접근하는 교량형 이중봉합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평균 90분 내에 수술을 마친다. 따라서 전신이 아닌 수술부위만 부분마취로 진행하고 있다. 한 번 마취하면 4~6시간까지 유지돼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르다.

전문의를 만나기도 전에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치료술기, 도구 등은 계속 개선·발전하고 있다. 이 칼럼을 계기로 적어도 회전근개파열만큼은 치료를 미루는 환자들이 없기를 바란다.

 

 

/ 글 - 연세훈정형외과 성창훈 원장, 정리 - 최혜선 객원기자

[헬스경향][성창훈 원장의 ‘견(肩)’강한 이야기] '회전근개파열'시 MRI 검사·전신마취 필수?
  • 연세훈정형외과
  • 2019-12-24

[성창훈 원장의 ‘견(肩)’강한 이야기] '회전근개파열'시 MRI 검사·전신마취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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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진료하다 보면 “선생님께 꼭 수술 받고 싶은데 전신마취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또는 “회전근개파열치료 중점병원인데 왜 MRI가 없나요?”라고 대뜸 묻는 환자들이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꼭 MRI가 필요하고 수술은 반드시 전신마취를 한 다음에 해야만 할까? 정답은 'NO'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환자가 이를 모른 채 치료를 미루다가 결국 합병증까지 얻어 병원을 방문하는 사례가 많다.

우선 회전근개파열을 진단하는 과정에서 MRI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다. 회전근개는 근육과 연결된 힘줄로 초음파만으로도 파열여부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MRI를 필수라고 여기게 됐을까? 과거에는 부분파열 등의 진단여부 때문에 MRI가 필요했다. 하지만 최근 고해상도초음파의 도입으로 부분파열까지도 진단이 가능해졌으며 초음파전달속도 계산 등을 통해 힘줄상태까지도 세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단 선제조건이 있다. 바로 검사를 진행하는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이다. 오십견 같은 유사질환과 회전근개파열을 정확히 구분하기 위해서는 어깨의 해부학적 구조 및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사를 찾아야한다.

또 회전근개파열수술 시 전신마취가 꼭 필요할까. 단일봉합, 이중봉합 등 수술방법에 있어 다소 차이는 있지만 회전근개파열의 평균수술시간은 2시간 정도다. 이 때문에 기존에는 전신마취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수술시간은 집도의의 임상경험에 따라 얼마든지 단축할 수 있다.

실제로 필자는 병변에 다차원방식으로 관절내시경을 접근하는 교량형 이중봉합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평균 90분 내에 수술을 마친다. 따라서 전신이 아닌 수술부위만 부분마취로 진행하고 있다. 한 번 마취하면 4~6시간까지 유지돼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르다.

전문의를 만나기도 전에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치료술기, 도구 등은 계속 개선·발전하고 있다. 이 칼럼을 계기로 적어도 회전근개파열만큼은 치료를 미루는 환자들이 없기를 바란다.

 

 

/ 글 - 연세훈정형외과 성창훈 원장, 정리 - 최혜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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