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퇴한 야구선수 추신수가 회전근개파열로 수술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다. 회전근개파열은 팔이나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의 전유물이 아니라 주부 등 일반인에게도 흔하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감싸며 움직임을 돕는 4개의 근육(극상근·극하근·견갑하근·소원근)을 통칭한다. 이 중 하나라도 파열된 상태가 회전근개파열이다.
야구선수처럼 팔을 큰 각도로 휘두르거나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나타난다. 바리스타·제빵사·건설노동자처럼 어깨 사용 빈도가 높은 업무 종사자는 물론이고 주부나 스포츠를 즐기는 일반인도 회전근개파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잘못된 자세로 어깨 운동을 반복하거나 퇴행성 변화로 힘줄이 약해지면 작은 충격에도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이나 석회성건염 등 다른 어깨 질환과 증상이 유사해 혼동하기 쉽다. 성창훈 연세훈정형외과 원장은 “어깨 통증이 지속되거나 운동 범위에 제한이 있다면, 정확히 어떤 질병인지 정밀 검사가 필수다.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 등 유사 질환과 얼추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그 치료 접근법은 다르기 때문에 MRI(자기공명영상) 등 정밀 진단을 통해 병명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회전근개파열은 수술로 치료한다. 그러나 초기 경미한 통증일 때 발견해 치료하면 수술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또 평소 어깨 스트레칭, 운동 전후 충분한 워밍업, 올바른 자세 유지, 무리한 동작 자제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회전근개파열을 예방할 수 있다.
출처 : 시사저널(https://www.sisajournal.com)
